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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특허청, IP금융 업무협약 체결…은행 관련상품 출시

제1회 IP금융포럼 개최…지식재산 보증·담보대출 활성화 논의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4.17 15:37:06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와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17일, 제1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개최하고 지식재산 금융(IP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계 경제가 지식기반 경제로 빠르게 이동하며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이 혁신을 위한 핵심요소로 등장함에 따라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제1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이에 이날 포럼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부행장과 벤처캐피탈 투자기관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국내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와 특허청이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시중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기관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 △지식재산 보증 및 담보대출 활성화 △지식재산 가치평가 모형 개발 및 평가수수료 지원 △지식재산 전문펀드 조성 및 지식재산 유동화 촉진 등을 논의하고 관련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기관 대표들이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덕순 KB국민은행 전무, 박화재 우리은행 부행장, 전규백 IBK기업은행 부행장,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박원주 특허청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송수일 NH농협은행 부행장, 정만근 신한은행 부행장, 박지환 KEB하나은행 전무). ⓒ 금융위원회


이에 현재 출시된 우리은행(CUBE론-X)와 신한은행(성공두드림 IP 담보대출)의 뒤를 이어 오는 5월 KB국민은행, 6월 농협은행 등이 관련 IP금융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식재산은 혁신금융의 양분이며 혁신성장의 토양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금융이 기술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고 혁신을 든든하게 받쳐줘야 기업과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금융의 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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