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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추진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2개 사업자 선정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4.18 09:53:46

[프라임경제]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산업 활성화와 금융권 경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에 2개 사업자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알렸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추진, 오는 9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회원이 신한PayFAN을 통해 카드결제 시 신한카드는 회원이 지정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모바일 기반 카드 간편결제 방식으로, 계좌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도 즉시 송금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경조사금, 더치페이 영역뿐 아니라 신한카드가 지원하는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로 중고품 거래 등 개인 간 소규모 직거래에도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론칭 후 일정기간 송금수수료 없이 사업을 진행한다. 개인 간 송금시장 진출을 통한 지급결제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27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약 600만명 개인사업자 대상 전문 신용평가 사업도 진출한다. 가맹점 매출 규모, 휴폐업 정보는 물론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 평가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금 확대, 금리 인하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증대와 함께 대출자격, 금리정책 등 자영업자 대출 관련 건전성 관리를 통한 금융시장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를 진행, 지난 1월 총 105건 과제를 접수해 이달 1일에 우선심사 대상 19건을 선정하고 17일 총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우선 지정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Something New)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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