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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르크메니스탄, 미래먹거리 '5G·우주산업' 협업

17일 투르크메니스탄서 양국 장관급 면담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4.18 11:35:16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정통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산업통신부와 5G(세대) 이동통신망 및 우주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과기정통부는 17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 내 오구즈켄트 호텔에서 유영민 장관과 두루하노프 타히르베르지(Durhanov Tahyrberdi) 투르크 산업통신부 장관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산업통신부(투르크) 양자회담 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두루하노프 타히르베르지 산업통신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우선 한국이'I-Korea 4.0' 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DNA인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콘셉트'의 최적의 파트너로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양 부처 간 정책 공유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해 6월 5G 전용 주파수 경매 등 차질 없는 정책추진으로 지난 3일 23시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5G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 통신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했다.

유영민 장관은 이날 투르크 산업통신부와 우주 위성개발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그간 15개 위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던 경험이 있고, 투르크메니스탄은 통신위성 1기를 보유한 데다 최근 신규 원격 탐사 위성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은 "경제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5G 및 우주 분야 협력은 향후 관련 한국 기업이 중앙아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간 통신 및 위성산업에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등과 같은 분야에도 상호 호혜적 협력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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