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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스타트업 지원 '1Q Agile Lab 8기' 출범

스타트업·은행 동반 성장 목적·지속적 성장기반 제공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4.18 14:42:38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17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1Q Agile Lab 8기' 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1Q Agile Lab'은 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설립 이후 이번 8기까지 총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 사업화 협업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이날 출범식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 △김진경 빅밸류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1Q Agile Lab 8기'로 MOU를 체결한 스타트업은 △소보로(대표 윤지현)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 △리스틀리(대표 최창민) △딥핑소스(대표 김태훈) △커먼컴퓨터(대표 김민현) △그루트코리아(대표 오병엽) △헬라야(대표 권도형)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 △자란다(대표 장서정) △위시어폰(대표 강지형, 이단비) 등 총 10개 업체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출범식 축사에서 "정부는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정부 또한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혁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중 하나금융지주가 출자하여 설립한 '핀크'와 같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그 동안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 해 오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발전시키며 동반성장 해왔다"며 "향후에도 적극적 투자에서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상생기반의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1Q Agile Lab' 개소 5주년을 맞아 스타트업들에 대한 강화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 향후 3년 간 200억원 이상 지분투자 △연내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 유치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대학과의 산학연계활동 및 청년창업 지원 등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더해 하나금융의 24개국 186개의 네트워크 및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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