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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다케다 제약과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1차 마일스톤 성공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연평균 11% 성장, 2차 마일스톤 진행 중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18 14:55:12
[프라임경제] 셀리버리(268600)가 다케다 제약과 추진 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1차 마일스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루게릭병과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등 뇌신경계 질환은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증상완화제만 있는 불∙난치성 질병군이다. 때문에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1%씩 성장, 오는 2022년에는 2099억 달러(한화 약 238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1차 마일스톤 완료와 함께 이미 2차 마일스톤이 진행 중이며, 성공적으로 후보물질이 도출되고 있다"며 "셀리버리의 TSDT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다케다와 계약 후 활발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성공적인 1차 마일스톤 완료로 추가적인 '세포-조직-투과성' 약리물질 개발 협력 방안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지난해 11월 성장성특례1호로 상장한 신약 개발회사다. 단백질을 포함한 거대분자를 세포내·조직내로 전송하는 확장성이 큰 플랫폼 기술을 보유, 국내외 제약사와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사로는 드물게 핵심 기술이전과 이를 이용한 신약 공동개발 관련 수익만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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