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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 5조3000억 돌파

자사 랩어카운트 총 잔고 6조1000억원 중 85% 이상 차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4.18 15:21:08

[프라임경제]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리테일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잔고가 지난 9일 기준 5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테일 잔고는 본사 홀세일(Wholesale) 조직이 아닌 지점 영업조직을 통해 유치된 소액 다계좌 자금이다. 리테일 잔고는 KB증권 랩어카운트 총 잔고 6조1000억원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통합 출범 당시 2조원 수준이었던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가 급격히 성장한 배경에는 2017년 7월 자산관리서비스 강화에 본격 돌입하며 출시한 'KB 에이블 어카운트(able Account)'의 역할이 주효하다"고 분석했다.

KB 에이블 어카운트 잔고는 최근 2조2000억원을 돌파 한 바 있다.

시장상황과 고객성향에 따라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목표전환형, 성과보수형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인 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KB증권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랩어카운트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는 기관투자자용 서비스 중 성과가 좋은 서비스를 선정해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성 KB증권 랩운용부장은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표 서비스인 KB 에이블 어카운트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리테일 랩어카운트 잔고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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