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업은행 'KDB NextRound' 춘천 개최

지역 스타트업 지원·창업활성화 기여 목적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4.18 17:16:35
[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18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KDB NextRound in 춘천' 스페셜라운드(이하 춘천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KDB NextRound in 춘천'에는 수도권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예비창업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KDB NextRound'는 출범 이후 총 237회 동안 845개 벤처기업이 기업홍보(IR)을 실시했으며, 그 중 130개 기업이 7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맨 앞 왼쪽 단상)이 18일 개최된 'KDB NextRound in 춘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


이번 춘천 라운드는 지난해 △부산 △목포 △광주 △대구와 올해 3월 제주에 이은 6번째 지역 스페셜라운드다.

참가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얼려먹는 치즈를 개발해 현재 글로벌 디저트시장을 활발하게 공략 중인 '단미푸드'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항원·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치료용 항체와 스마트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 '하울바이오' 등 강원지역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수도권의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IR을 실시했다.

IR 이후 국내 인터넷 미디어 1세대 기업 '곰앤컴퍼니'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방송 어플리케이션 개발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백인식 키클롭스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19년을 'KDB NextRound' 브랜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KDB NextRound'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설정했다"며 "지역-수도권-글로벌로 이어지는 혁신벤처생태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공적인 혁신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매년 4회에서 연간 10회로 확대하여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못지않은 창업열기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투자 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일본의 2대 이동통신기업인 'KDDI'를 초청해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월에 개최한 'Opening Day'에서는 동남아시아 유니콘 기업 'GRAB'을 초청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에 더해 지난 17일 글로벌 완구기업 LEGO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경영진을 초대해 국내 혁신 스타트업과 상호 협력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