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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8 씽큐도 '안심보상' 가능성…"검토하고 있다"

당초 19일부터 5월 말까지 시행될 계획…V50 씽큐 출시 연기와 함께 밀려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4.19 18:27:26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지난 달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G8 씽큐(ThinQ)의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 시행을 뒤늦게나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를 앞둔 V50 씽큐 안심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하겠다는 방안. 

이는 당초 V50 씽큐 출시(19일)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5G 초기 품질 논란에 제품 출시일정이 잠정연기되면서, 덩달아 밀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ThinQ) 출시일에 맞춰, 4G LTE 모델인 G8 씽큐와 함께 'LG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 상반기 모델인 G7 씽큐부터 진행됐다. 

LG전자가 뒤늦게나마 G8 씽큐에 대해서도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해당 홈페이지 내 변화를 줬는데, 'V50 씽큐'로 한정한 내용을 제거했다. ⓒ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



LG전자는 당초 출고가 최소화 전략에 따라 G8 씽큐에 대해서는 LG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판매량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내부 판단에 이 같은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LG전자가 이날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V50 씽큐'로 한정한 내용을 제거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언제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5G 통신 품질 논란에 V50 씽큐 출시일정이 잠정연기된 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다음 달 3일이 유력하다는 전언이 나온다.

이같은 계획은 내부문건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공개됐다. 이미지를 보면, LG전자는 당초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물론 뒤늦게 시행되는 만큼 기존 G8 씽큐 구매고객 또한 소급 적용해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

대상 모델은 출시된지 2년 이상 지난 모델 42종(LG 21종·삼성 9종·애플 12종)이다. 보상가는 G6가 최대 16만원까지 지급된다. 

이 이미지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V20는 14만원 △G5는 12만원 △V10은 9만원 △G4는 9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 스마트폰 중에서는 애플 아이폰7 플러스가 33만원으로 보상액이 가장 많고 △애플 아이폰7은 24만원 △삼성 갤럭시S8 플러스는 20만원 △삼성 갤럭시S8은 18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LG V50 씽큐 출시일정과 프로모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LG G8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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