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해외에서 체류 중이던 현대그룹 일가 3세 A씨를 공항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한 뒤 현재 마약수사대로 압송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변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며, 정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렘파트너스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A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27살 B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입해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31살 C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투약 외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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