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낙연 국무총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관에서 열린 '김근태개인展: 들꽃처럼 별들처럼'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했다.
김근태 화백은 지난 25년간 발달장애인들만을 그려온 매우 특별한 예술가다. 그는 이들의 삶과 기쁨과 애환을 화폭에 담아온 세계 유일의 천재작가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김 화백의 오랜 팬인 이 총리는 예전부터 김 화백의 작품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전시장을 찾았다고 한다.
한편, 이번 행사 현장을 취재하던 발달장애인 기자들(휴먼에이드포스트 소속)이 전시를 마치고 나오는 이낙연 총리에게 전시회 감상 소감에 대해 물었다. 갑작스런 인터뷰 요청에도 이 총리는 3분가량 시간을 할애해 기자들과 얘기 나눴다.
이 총리는 "김근태 화백을 알게 돼서 나 스스로 더 낮은 자세를 성찰하게 됐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또 다시 그런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송창진, 김민진 기자를 만나 이렇게 인터뷰하면서 더 감동 받았고,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매사에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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