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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불가피한 면세점 적자"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4.22 08:42:54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면세점의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점 일매출이 하반기에 20억원 안팎으로 상승할 것이고,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도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면세점은 당분간 외형 키우기에 전념할 계획으로 올해 대규모 적자 발생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4분기 이후 이익 개선 흐름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주가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594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815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마진이 낮은 명품과 가전제품 매출이 고성장을 나타낸 반면,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 성장률이 저조했던 영향으로 매출이 악화됐다"며 "면세점은 공격적인 판촉 및 송객수수료 지출로 적자가 기존 기대치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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