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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세계수영대회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 스티커 배부

성공개최 위해 특별 교통안전 대책 실행...운전 외국인들에게 배려·양보 기대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4.22 15:58:42

광주 광산구가 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제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실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외국인이 운전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탈착식 차량 스티커를 제작, 광주송정역과 광주공항 주변 렌터카 업체에 22일 배부를 마쳤다.   

7월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열리면 200여 개 국가 약 1만5000명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렌터카를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거나 광주·전남을 여행하는 외국인이 늘 것으로 보여 특별한 교통안전 대책으로 이번 차량 부착물을 만들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도심 운전자들이 앞차 후면 유리에 붙은 이 스티커를 보고 낯선 도로환경에서 운전하는 외국인들을 배려·양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커에 QR코드도 넣어 지역을 찾은 외국인들이 휴대폰으로 문화재·맛집 같은 명소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영어·한국어로 쓰인 교통규칙을 인쇄해 렌터카업체에 비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운전 차량 스티커가 외국인들의 안녕한 광주 방문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인들이 광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광산구는 작은 디테일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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