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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비수기에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4.23 08:47:4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95만원으로 14.7% 상향 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적용 회계연도 변경과 탄산음료, 생수 등 수익성이 뛰어난 음료 판매 호조를 반영한 실적 추정치 변경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 요인"이라며 "연초 대비 18.6%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17.4%의 상승여력이 존재하고, 서초동 부지를 비롯한 자산가치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417억원, 영업이익은 89.2% 증가한 163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고 원가 흐름이 안정적인 가운데 대용량 커피 신제품 판매호조,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주 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탄산음료 수요가 배달음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B2B,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B2C 채널에서 모두 확대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부문 적자는 지속되지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수입 맥주 유통 확대 등을 통해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수입 맥주 OEM 생산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현실화될 경우 34% 수준에 그치는 맥주공장 가동률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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