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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 中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실적 긍정적

중국 돼지고기 수입 증가, 자회사 닭고기 대체 효과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23 11:35:1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아프리자돼지열병 확산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을 제시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한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글로벌 돈가 인상과 함께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밝혔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료와 가금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각각의 영업이익은 사료 145억원, 가금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71억원과 271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효과로 인해 한돈 가격이 상승해 올해 1분기 말 돈육 가격은 전분기대비 16.2% 증가한 4427원에 이르면서 약 150억원의 생물자산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8월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제 돈육의 50% 이상 소비하는 중국의 피해가 크다"며 "중국 내 모돈 감소로 인해 단기간에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적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인한 글로벌 돈가 인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지바이오 자회사인 우리손에프앤지(073560)의 경우 양돈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와 우수한 방역 시스템으로 인해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또 다른 자회사 마니커를 통해 닭고기 대체 효과까지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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