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현대상선 정상화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상선 투자 지원 논의는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실무협의체 논의와 연계되는 것으로, 국적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만TEU급 선사로 육성 추진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테이너박스 △터미널 △친환경설비 등 영업자산 투자를 계획·추진하고,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금융 조달을 최우선 추진하되, 필요에 따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투자를 계기로 현대상선이 원가 경쟁력 및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선사로 도약하고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사의 철저한 자구노력과 함께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도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