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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자기계발 위해 공부한다"

인기 자격증 'IT·공인중개사' 꼽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4.24 09:42:46
[프라임경제] 평균수명이 늘면서 현 직장이 평생직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근로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직 근로자 3명 중 1명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고 있었다. 

성인남녀가 가장 취득하고 싶어하는 자격증은 IT 관련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인크루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대표 서미영)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성인남녀 4294명이 참여했다.

먼저, 현재 공부라고 할 만한 것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가 '그렇다'고 답해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공부의 기준은 관련 서적·교재·도구·프로그램 등이 있는 경우로 한정했다. 

초·중·고등학생(82%) 및 대학생·대학원생(78%)을 제외한 나머지 참여자 중 공부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공무원·공기업재직자·공교사(63%)'로 확인됐다. 이어 △전문직(57%) △프리랜서(55%) △자영업(52%) △일반 직장인(51%) 순으로 집계됐다.

공부를 하는 이유로는 '자기계발을 위해서(34%)'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자기만족·즐거움을 위해(18%)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15%) 등이 이어졌다.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졸업'과 '취직'을 위해, 직장인은 '이직·승진·창업'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취득을 희망하는 자격증에는 △IT 관련 자격증(11%) △공인중개사(10%) △한식조리기능사(9%)가 순서대로 TOP3에 이름을 올렸다. 

계속해서 △사회복지사(7%) △한국사능력검정(6%) △주택관리사·직업상담사·국제무역사·전산세무회계(각 5%로 동률) 등이 인기 자격시험 10위권 내에 들었다. 대학생은 'IT 관련 자격증'을 △직장인은 공인중개사 △전업주부는 사회복지사를 꼽아 응답군에 따라 선호 자격증에 차이를 보였다.

한편, 현재 공부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의 63% 역시 향후 공부를 이어나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희망하는 공부 분야를 묻자 '자격증 취득(31%)'과 '외국어(30%)'가 박빙을 이루며 가장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또한 자격증 취득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은 응답군은 '전업주부(35%)'로, 외국어 공부에 대한 갈증은 △직장인(31%) △전문직(31%)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서미영 알바콜 대표는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평생직장보다 직업의 의미가 중요해지는 만큼 성인남녀의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의지가 전해진다"고 설문 소감을 전했다. 본 설문조사는 2019년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알바콜과 두잇서베이 회원 4294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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