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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부진' 포스코 1Q 영업익 전분기比 5.4% 감소

글로벌인프라 부문 무역·에너지 호조 '7분기 연속 1조원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24 12:28:38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 △순이익 7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시황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및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7.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7조8165억원 △영업이익 8325억원 △순이익 6,712억원이다.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1.1% 늘어나 매출액은 7.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가격 하락으로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1.3%p 감소한 10.7%를 기록했다. 다만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판매량 확대(전분기比 13.5%↑) 및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재무건전성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대비 1.6%p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의 경우 미지급배당금 증가로 0.4%p 상승한 20.0%로 나타났다. 다만 시재 증가로 순현금 규모가 전분기대비 4400억원 증가한 3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경기부양 및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하겠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원가절감이나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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