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임직원간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젊고, 강한 금융그룹의 면모를 강화한 '소통경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2, 23일 양일간 여의도 JB빌딩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JB금융지주는 수평적 경영과 원활한 소통문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경영전략회의'를 2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 JB금융지주
기존 경영전략회의가 최고경영진의 경영 메시지를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전달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김기홍 회장이 경영 현황 설명과 향후 방향에 대한 주제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최근 입사한 신규직원까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경직적 문화에서 벗어나고자 전 임직원이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김기홍 회장은 "그룹 경영방침과 경영진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회의, 관료적이고 격식에 치우친 보고, 권의주의적인 의전문화를 없애고, 수시로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전략회의는 김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김 회장이 지난달 말 취임 후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간 권위를 세우기보다 '격식 없는 소통'을 강조해왔다"며 "이번 설명회에서도 토론시간을 통해 각 부서 간 업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게 됐고, 경영상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