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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성적표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

석유화학 수익성 개선…전지 ESS화재 일회성 비용 '적자'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24 16:47:10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올해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6조6391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 △순이익 2119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9.6%, 4.9% 감소한 실적이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대산 NCC공장 T/A(대정비)로 개선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국내 ESS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7488억원 △영업이익 3986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고객 재고확충(Restocking) 수요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매출 1조6501억원의 전지부문은 1479억원이라는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국내 ESS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및 자동차/IT 분야 계절적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33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편광판 타이트(Tight)한 수급상황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생명과학부문의 경우 △매출 143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이며,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28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달성했다. 
 
정호영 사장은 2분기 사업에 대해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석유화학부문 NCC공장 T/A(대정비) 종료와 함께 ABS·SAP 등 신규 가동물량 효과, 아울러 전지부문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대 등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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