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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2개 기업 1525억 투자협약 체결

424명 신규일자리 창출, 진주경제 부흥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4.24 17:10:36

진주시와 12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주시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24일 ㈜범우정밀 등 12개 기업과 152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12개 기업은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등 진주시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424명의 지역인재를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이들 투자기업들은 서울, 대전 등 진주시 외 소재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엘케이에코(대표 송성욱)는 소형 연소장치 제조사업장을 정촌산단으로 이주하고, 향후 202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관내에 사업장(6만6000㎡)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에 소재한 엠티디아이(주)(대표 조정현)는 뿌리산단내 재료시험기, 시편준비장치 등 제조 사업장(6500㎡) 신설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하고, 창원에 소재한 현우기업(대표 강석명)은 자동화기기·기계부품 등 제조 사업장(660㎡) 신설에 5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 인근에 소재한 하은테크(주)(대표 박홍수)는 항공산업에 투자하기로 했으며, 뿌리산단에 45억원을 투입해 항공기용 부품 및 자동차용품 등 제조 사업장(6500㎡)을 신설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 관내 기업인 ㈜범우에이텍(대표 이창화) 및 모 기업 ㈜범우정밀(대표 이점범)과 조양기계금속(대표 윤정헌)은 뿌리산단에 각각 240억원, 60억원, 5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드라이브샤프트 외, 캠샤프트) 제조 사업장을 창업 및 신설하고, ㈜태진메탈(대표 남태현)은 농업용 기계 및 금속단조제품 등 제조 사업장(6600㎡) 신설에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악셀(대표 강진기, 충북 진천소재)은 진주지역에 고체레이저 및 전력반도체용 단결정 등 제조 사업장(5300㎡) 신설에 60억원을 투입하고, ㈜아이엔아이테크(대표 박영준)는 10억원을 투자해 웨어러블 압전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장(1660㎡)을 신설키로 했다.

㈜에코파워텍(대표 조윤숙)은 6억원을 투자해 착탈식 보온재 제조 사업장(1650㎡)을 신설하고, ㈜플러스매니저(대표 장근용, 창원 소재)는 15억원을 투자해 진주지역에 파인세라믹 등 제조 사업장(1650㎡)을 신설하기로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참여한 기업의 투자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진주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진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것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으로 보조금 우대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완화 등을 위해 조례 개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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