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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신임 회장 선임

고 조양호 회장 리더십 공백 최소화·안정적 그룹 경영 지속 목적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4.24 18:06:26
[프라임경제]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24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 대한항공

이에 따라 조원태 신임 회장은 한진그룹의 대표로서 경영을 이끄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단, 별도 취임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은 고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한진그룹 비전 달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원태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해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조원태 신임 회장은 2003년 8월 한진그룹 IT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의 영업기획담당으로 입사했으며, 2004년 10월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팀 △자재부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2017년 대한항공 사장에 취임한 이후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출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이끄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 

또 사내 소통의 보폭을 넓히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썼으며, 노동조합과의 적극적 대화 노력을 토대로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조원태 신임 회장은 이번 회장 취임에 따라 오는 6월1~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직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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