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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학업 성적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 좋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9.04.24 23:14:09

[프라임경제]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 병원 수면센터에 근무하는 조용원 교수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수면의 질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은 오는 6월 미국 산안토니오에서 열리는 'Sleep 2019'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용원 교수는 대구시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 1, 2학년 남녀학생 691명을 대상으로 수면 양상을 평가하고 교정 가능한 생활 요인을 조사하여 학업 성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학업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 수면의 질이 좋았으며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유의하게 적었는데, 실제로 방과 후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수면의 질과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스마트 폰 사용 시간이 학업 성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정 가능한 인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 교수는 "결과적으로 수면의 양상이 청소년들의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히 수면 시간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과 일주기 리듬, 그리고 방과 후 스마트폰 등의 생활 습관 또한 청소년들의 학업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인자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장, 대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회장, 대한수면연구학회 국제이사, 대한뇌전증학회 약물이사, 세계수면학회 및 미국간질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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