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순천시 '순천 문화재 야행' 개최

옥천서원, 매산등 일원 원도심 문화유산 배경⋯8가지 40여종 프로그램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4.25 07:16:41

지난해 '순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여해 체험하고 있다. ⓒ 순천시

[프라임경제] 순천시의 대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순천 문화재 야행'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6일 부터 28일까지 문화의 거리와 근대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매곡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재 야행의 주제는 '승평지로 본 순천의 문화재'다. 승평지는 조선시대 이수광 순천부사가 순천지역과 관련된 자료들을 정리한 책이다. 책 내용 중 지역의 명승고적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내용을 쉽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야행의 주제로 삼은 것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의 거리에서 옥천서원, 매산등 일원 등 원도심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크게 8가지 40여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참여와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그 중 특별히 준비한 '순천문화재 탐방'은 허석 순천시장과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등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에게 순천의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청렴을 상징하는 순천 팔마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6호) 일원에서는 문화재 배지투어 체험, 최석 부사 캐릭터 주머니 만들기, 팔마비 타각 체험과 순천향교(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일원에서는 명륜당 탁본체험, 석전제 습의 등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문화의 거리에서는 순천문화재 야행 주제관 및 승평지 터널이 운영되고, 한옥글방에서는 '손억 부사와 호호여인의 사랑이야기' 인형극 관람과 순천향교와 선비문화체험관 일원에서는 포목전, 어물전, 주막, 가마니꾼, 지게꾼 등 60~70년대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터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도심에 꾸며진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다"며 "즐거운 공연도 준비돼 있으니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많이 참석해 멋진 순천의 문화유산을 마음껏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