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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 역량 집중

고객중심경영 핵심과제, 연간 3400여개 맞춤형 콘텐츠 제공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25 11:15:49
[프라임경제] 삼성증권(016360)은 출범 5년째를 맞은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2019년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로 정하고 금융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25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거래 유의사항 및 올바른 금융자산관리법' 강의를 진행했다. ⓒ 삼성증권


이번 교육은 금융 소비자 스스로가 여러 금융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대상은 상대적으로 금융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다. 

고령층 대상 교육은 이미 지난 1분기부터 '고령층 대상 금융소비자 교육'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재우 삼성증권 고객보호센터장은 "신청하는 단체의 경우 고객 여부와 무관하게 직원들이 방문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며 "해당 교육은 고령투자자 보호에 기여하는 효과는 물론, 교육 과정에서 고령층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회사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경제교실' 간 시너지를 통해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전국 41개 학교와 결연을 하고, 총 5715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다. 

이 밖에 비대면 투자자 대상 교육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 북 △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연간 22만명에 이르는 투자자가 자사의 비대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것으로 삼성증권 측은 분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도 유명 경제전문가 등과 협업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관련 경제학 첫걸음부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인터넷 강의로 제작, 금융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여전히 거래나 투자판단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서 올해 디지털 상담팀을 신설해 PB들이 직접 무료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 보호체계가 일반적인 표준 고객을 기준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고령층이나 비대면고객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당 고객에 대한 금융 보호를 고객중심경영 핵심목표로 삼고, 금융소비자 보호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령층 대상 방문 금융교육 신청 등 삼성증권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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