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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GS리테일, 지역농식품 판매·유통발전 맞손

'산엔청'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대, 취급 품목·매입액 2배 이상 확대키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4.25 13:52:39

산청군과 GS리테일이 지역 농식품 유통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산청군

[프라임경제] 산청군과 국내 유통 대기업 GS리테일이 지역농가와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청군의 공동브랜드 '산엔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농가의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5일 군정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GS리테일 임직원, 산청농협, 산청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협약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촉진 행사 추진 △산청군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지원 △로컬 푸드 확대를 위해 GS리테일 매장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지원 △농촌 나눔활동 지원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 추진 등을 약속했다.

양측은 협약에 앞서 산청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GS리테일은 산청군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산엔청'의 신선식품을 직거래 방식으로 취급할 계획이다.

또 품목 수를 현재의 2배 이상 확대하고 매입액도 전년도 30억원 수준에서 올해 80억원까지 끌어올려 교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산청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지원과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GS리테일은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가치 제공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우수한 지역 특산물 유통이 GS리테일의 노하우와 인프라에 힘입어 크게 확대 될 것"이라며 "산청군 공동 브랜드 산엔청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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