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5월 美 '백내장 굴절교정 수술학회' 참가

안구건조증치료제 RGN-259 임상, 개발전략 관련 의견 교환

[프라임경제] 지트리비앤티(115450)는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개발과 관련, 5월 초 미국 백내장 굴절교정 수술학회(ASCRS)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ASCRS는 세계적인 안과질환 학회 중 하나로 △환자 △정부 △의료계와 협력해 임상 및 실무 관리 교육과 최신 진료 방안을 제공하고, 안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안구건조증 질환 분야의 국내외 권위자들과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안구건조증치료제 RGN-259의 임상 3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더불어 FDA 승인을 위한 임상데이터와 허가자료 등에 대해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학계에서는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을 염증치료에 주안점을 둬 항염 기전의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을 다인성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때문에 다양한 치료 기전을 가진 약물 사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트리비앤티의 안구건조증치료제 RGN-259는 △항염 △상처치료 △세포보호 △세포 이동촉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져 최근 학계 요구에 부합하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학회에서 현직 미국 임상의로 활동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질환 권위자들에게 RGN-259가 최근 치료기전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치료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미국 허가 및 상업화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 참석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이 향후 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2월 미국 현지법인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RGN-259'의 미국 임상 3상(ARISE-3) 수행을 위해 미국 안과전문 임상수탁기관인 오라(Ora)와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트리비앤티는 전일대비 0.60% 내린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