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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성실히 답변할 수 있는 대변인 되겠다"

언론인과의 넓은 소통·명확한 전달 노력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4.25 17:29:09
[프라임경제] 신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대변인 소감을 전했다. 


고 대변인은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히 읽어내고 또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지가 중요한 일"이라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또 우리 정부를 국민들께 잘 전해야 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철학, 그리고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그런 대변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어떤 대변인이 돼야 할까', 그리고 '어떤 대변인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신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상선약수는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는 말로, 물은 모두에게 생명을 주고 다투지 않으며 늘 아래로 흐른다. 늘 국민을 생각하면서 논쟁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그런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 대변인은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들에게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대변인은 '지난 2년 동안 부대변인을 맡으며 전임 대변인들의 모습을 계속 지켜 봤을 텐데 전임 대변인들하고 다른 어떤 자신만의 대변인으로서의 브리핑 스타일이나 언론 응대 방향은 정했는지'라는 질문에 "저의 스타일은 제가 규정하는 것이 아닌 규정되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고, 다만 박수현 대변인께서 갖고 계셨던 '언론인들과의 넓은 소통', 김의겸 대변인이 갖고 계셨던 '명확한 전달' 그 두 가지를 다 갖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의 당부 말씀'에 대한 질문에 고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자신 있고 당당하라'고 당부했다"며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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