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환경미화원들이 낮에 일하도록 정했어요"

환경부 "밤과 새벽에 일하면 위험"…환경미화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서 알렸어요

이유나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9.05.08 20:35:30

밤에 일을 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뒷모습이예요. ⓒ 서울시

[프라임경제] 지난 3월 나라 곳곳의 환경을 위한 일을 하는 정부 기관인 '환경부'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밤과 새벽 대신 낮에 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한 방법'을 만들어 온 나라의 시청이나 도청에 알렸어요. 

환경미화원들은 우리 집과 거리 등을 청소해 주는 사람이예요. 더 자세하게는 사람들이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큰쓰레기통에 넣어 두면, 정해놓은 날짜나 시간에 쓰레기들을 가져가는 일을 해요.

그동안 환경미화원들은 밤과 새벽의 어두운 환경에서 일하면서 잠을 많이 못자고, 많이 피곤해져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죽은 사람 18명을 모두 합쳐서 1822명이었어요.

환경미화원들의 일하는 모습이예요. ⓒ 서울시

물론 낮에 일하는 것을 약속으로 정했지만, 시간이나 때 등 자세한 내용은 지방 자치 단체가 결정하도록 했어요. 

또한 청소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청소차의 뒤와 옆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이 어디에 있는지와 어디까지 일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 보이는 화면을 만들도록 했어요.

그리고 청소차의 짐을 두는 곳의 뚜껑, 쓰레기를 누르는 중에 손이 끼이는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환경미화원이 사용할수 있는 '안전스위치'와 손이 끼일 때 몸의 다른 부분을 사용해서 멈출수 있는 '안전멈춤빗장'을 만들어 놓도록 했어요.

이와 함께 환경미화원이 청소차의 배기가스를 계속 마시는 문제를 없애도록 하기 위해 청소차에서 배기가스가 나오는 곳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3명이 한 팀으로 일하도록 하는 약속을 정하고, 골목길에서의 손으로 끄는 수레, 가로청소작업(빗자루로 청소하는 것, 집게로 청소하는 것, 쓰레기를 담는 것), 자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실을 수 있는 청소차를 이용한 일 등 일하는 환경에 따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칙도 두었어요.

환경미화원의 일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알려주는 방송프로그램도 많아요. ⓒ EBS 방송화면

너무 덥거나, 너무 춥거나,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거나, 미세먼지 등 다양하게 나쁜 날씨가 나타날 때는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일을 그만두도록 했어요.

이번 규칙은 생활쓰레기 모으기, 이동하기 작업을 하는 전국 약 4만 3000명 환경미화원에게 앞으로 행해질 것이라고 해요.



휴먼에이드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가윤(서울명덕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하원(예당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경기도)
김승준(중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신은혜(대구북구감수센터 / 24세 / 해인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작업장 소속)
이용승(대구북구감수센터 / 24세 )
김현준(대구북구감수센터 / 23세 )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