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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 63% "중국보다는 미국이 패권국 되는 게 낫다"

일반 전망보다 가치 판단 물어본 경우 미국 택하는 경향 의미있게 드러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4.28 10:35:15
[프라임경제] 미국과 중국 사이에 경제패권국 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 여러 나라 사람들이 둘 중 어느 나라를 선호하는지 집계한 의미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25일(현지시각) '국제여론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는 미국과 중국의 위상을 알아보기 위한 것. 이 조사는 작년 한국·독일·프랑스·스페인·일본·케냐·브라질 등 세계 25개국에서 이뤄졌다.

누가 세계를 주도하는 경제 강국이냐는 물음에서 미국이라는 답변의 조사대상 25개국의 중간값은 39%였다. 중국은 34%로 미국과 비슷한 비율이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일본이 7%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무려 67%가 미국을 선택했다. 한편 독일은 19%만 미국을 택해 최저를 기록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다만, 누가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낫느냐는 이른바 '가치판단' 질문의 결과는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다른 태도가 나타났다.

미국이 25개국 중간값에서 63%의 지지를 얻어 19%에 그친 중국에 압승을 거둔 것.

이 물음에서는 일본(81%)이 압도적으로 미국을 택한 데 이어 필리핀(77%), 스웨덴(76%)과 한국(73%) 등이 미국을 크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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