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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故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오디오북 예약 판매

팟빵·돌베개 공동제작…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맞춰 출간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4.29 10:21:14
[프라임경제]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대표 김동희)은 돌베개 출판사와 함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 오디오북을 29일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달 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출시될 오디오북 '운명이다'는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그가 생전 남긴 회고록과 에세이, 인터뷰 등 기록들을 참조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저술한 사후(死後) 자서전이다.

낭독에는 유시민 이사장과 배우 문성근 씨가 참여했다. 작품 총 러닝타임은 10시간으로 노 전 대통령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두 인물이 전체본을 낭독하여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오디오북 낭독에 참여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팟빵


팟빵과 돌베개는 이번 오디오북 외에도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즈음해 그가 생전 썼던 에세이집과 회고록 등을 모은 '노무현 전집'을 출시하고, 출간 기념 북콘서트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는 현재 팟빵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풀버전은 다음달 3일에 공개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노무현 전집'과 북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유시민 이사장은 운명이다 오디오북 출간 인터뷰를 통해 "유시민과 문성근의 목소리로 나오는 책이지만, 문성근, 유시민이 아닌 노무현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운명이다를 이미 읽어 본 독자라도, 노 전 대통령을 아꼈던 이들의 목소리로 그 내용을 다시 들으면 종이책을 읽을 때와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오디오북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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