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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쉬는 알바생, 지난해 대비 3.2%p 증가

쉬는 직장인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4.29 10:30:21
[프라임경제]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알바근로자 4명 중 1명이 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21.5%)에 비해 근로자의 날 쉬는 알바생이 3.2%p 증가했다.

알바생 24.8%가 '근로자의 날 쉰다'고 답했다. ⓒ 알바몬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444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출근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에 달하는 24.8%가 '쉰다'고 답했다. 

근로자의 날 출근하는 알바생(75.2%)들은 그 이유로 '업의 특성'을 꼽았다. 서비스업 등 업의 특성 때문에 근로자의 날도 근무한다는 알바생이 복수선택 응답률 58.1%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법정공휴일(달력에 빨간 색으로 표시된 날)이 아니라서 휴무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26.6%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근로자의 날 근무하는 대신 수당이 지급돼서' 일한다는 알바생도 24.6%로 4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직장인은 근로자의 날에 쉬는 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직장인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48.0%가 '근로자의 날 쉰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49.9%) 대비 -1.9%p 감소한 수준이다.  

근로자의 날 근무하는 직장인들(52.0%)도 그 이유로 '업의 특성'을 1위로 꼽았다. 서비스업 등 업의 특성 때문에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한다는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49.5%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법정공휴일이 아니라서 35.8% △그날 일하는 대신 수당이 지급돼서(13.0%) △다른 날 대체휴일이 지급돼서(10.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근로자의 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므로 고용주에 따라 유급휴일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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