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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5분기 만에 적자 증가세 탈피

1분기 영업실적 공시…매출 전년比 18% 증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4.29 17:28:32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2019년 1분기 △매출 1조4575억원 △영업적자 333억원의 잠정실적을 29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건조물량 증가로 직전분기(1조3639억원) 대비 7%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1조2408억원)와 비교해 18% 늘어난 수치다. 

다만 2분기부턴 2017년 하반기 이후 증가한 상선 수주물량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초 공시한 2019년 매출 7조1000억원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고정비 등의 영향으로 적자 333억원을 기록했으나, 직전분기(적자 1337억원)와 비교해 1000억원 이상 개선되며 5분기 만에 적자 증가세가 꺾인 셈이다. 

여기에 2분기 이후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수주 잔고에는 강재가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컸으며, 선가 상승이 충분치 않았던 시기에 수주한 선박 상당수가 포함된 만큼 손익 개선 속도는 다소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시작된 선가 상승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부턴 손익개선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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