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A사업부, 1Q '매출·영업익' 분기 기준 최고

매출 5조4659억·영업익7276억…전년 比 11%·30.5% ↑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 생활가전사업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생활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매출액 5조4659억원, 영업이익 727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1%, 30.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률도 생활가전 분기 사상 최대인 13.3%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국내 생활가전 시장의 경우 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 신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매출 확대,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전년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신가전 판매가 늘어남과 동시에 유럽, 아시아 지역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매출 14조9151억원, 영업이익 9006억원의 1분기 전사실적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4%, 18.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