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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300억 규모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

5G 핵심 실감콘텐츠 산업분야 초기기업 및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02 13:46:45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정통부)가 3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5G(세대) 이동통신망 핵심 서비스인 실감콘텐츠 산업의 초기기업과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3일부터 한국벤처투자(대표 박정서)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 및 '투자운용사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 방안(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이번 출자(규모 210억원)를 통해 결성된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투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중인 5G기반 실감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선제적인 모험자본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신속한 펀드 결성을 통한 벤처‧중소기업 집중 투자에 총 150억원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가 105억원을 출자하고, 45억원 이상은 민간 출자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는 VR·AR·M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스(CG)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5G,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을 융합한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된다.

해외진출 지원 투자는 5G 서비스 예정국, 신남방‧북방국가(베트남, 인니, 터키, 러시아 등)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 성장 전망이 유망한 지역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통로 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감안해 총 150억원 결성 목표로, 정부가 105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자를 45억원 이상 유도한다. 이는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설립, 외자유치, 해외 인수합병(M&A) 및 해외 사업 투자 등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중 하나로, 관련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조성되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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