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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당신들만 살지 말고"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요구…춘추관 긴급 시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5.02 11:42:34
[프라임경제] 2일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참여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라는 시위가 기자단이 상주하는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기습적으로 전개됐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보장'을 외치는 시위대가 춘추관으로 돌입을 시도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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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교육,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월 44시간, 88시간, 120시간 중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원 대상은 만 18세에서 64세까지 '장애인등록법'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취업자, 재학생, 거주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이날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을 지키지 않은 시위로, 청와대 관람객이 입장하는 청문으로 갑자기 뛰어들며 시작됐다. 

이에 청와대를 경비하는 경찰 101경비단 요원들이 달려들어 정문을 봉쇄했지만 기자단이 다니는 문은 닫지 못해 시위대와 요원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위대는 "같이 살자 당신들만 살지 말고" "발달 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도입하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보장하라" 등을 외치며 춘추관 정문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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