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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원 특별출연

5개 지역 산불 피해 기업·상인 지원 목적 대출 지원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5.02 15:11:53
[프라임경제] 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억원 규모 신용보증 특별출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국민은행은 강원신용보증재단에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3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속초시 △고성군 △강릉시 △인제군 △동해시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속초·강릉·동해시의 추천기업은 각 지자체의 이차보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추천을 받지 못한 기업은 우대금리 적용 및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서류 접수를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신청하는 기업은 강원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산불피해를 입은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달 8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게 성금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재민들에게 재난구호키트, 실내용 텐트, 간이침대, 급식차 등을 지원하고, 임시거처로 KB금융그룹 속초연수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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