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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완료

민·관 16개 기관 해양시설 58개소 점검, 145건 문제점 발굴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5.03 09:34:37

민·관 합동 점검반이 기름저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여수해경(서장 장인식)은 안전 취약개소 집중점검 등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에 맞춘 해양시설 58개소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2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68일간에 걸쳐 해양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름 및 유해 액체 물질을 저장하는 해양시설 58개소를 대상으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군, 광양항만공사 등 16개 기관, 단·업체 177명이 참여한 국가안전대진단을 끝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300㎘ 이상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시멘트·석탄 등 대형 하역시설 20개소에 대해선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 안전실태를 점검했으며, 300㎘ 이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에 대해선 해경이 단독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오염방지관리인 지휘·감독 미흡 등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 4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해양오염사고와 이어질 수 있는 시설물 보수·보강 7건, 현지 시정 및 시정명령 134건 등 총 145건의 위험요인을 찾아내 사전에 제거 개선토록 조치했다.

특히 원유 취급 3사(社)를 대상으로 위험 부두별 해양오염 불시 훈련 상황을 부여 방제자원 동원 및 오염사고 초동방제능력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찾아낸 문제점 145건에 대해 데이터 모니터링해 미진한 사항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하고, 올 하반기 해양시설 재점검을 통해 개선 이행 여부를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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