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위,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컨퍼런스 개최

국민 목소리 직접 듣고 앞으로의 과제·미래 논의 예정

[프라임경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2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3년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에 정책기회위원회를 포함한 △국정과제위원회 △정부부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원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이 함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에게 듣는다' '6개 국정과제 분야별 세션'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오픈행사에는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 국민과 장관들이 함께 출연한 동영상 등이 상영된다. 

특히 이날 오픈행사에는 종래 컨퍼런스에서 일반적으로 진행됐던 저명인사의 기조강연 대신 일반 국민 3명이 '내가 꿈꾸는 나라'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국민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1·2부로 나눠 6개 국정분야별 토론이 진행되고, 각 토론에서는 분야별 국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3명 발제자와 3명 토론자가 문재인정부 2년간의 성과와 변화를 뒤돌아 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미래를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통일부 △환경부 등 각 궂어분야를 대표하는 6개 부처 차관이 직접 2년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에 참석해 더욱 더 현실감 있고 향후 정책 수립에 유용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야별 토론이 끝난 후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사회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의 컨퍼런스를 정리하는 종합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픈행사가 열리는 행사장 로비에서는 문재인 정부 지난 2년의 주요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