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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 SNS 예고…중국 협상 테이블에 앉을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5.06 15:06:01

[프라임경제]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강수를 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이하 모두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 상황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오는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매긴 추가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개월간 중국은 500억달러어치의 첨단기술 제품에 25%, 2000억달러 상당의 다른 상품의 경우 10%의 관세를 내왔다"면서 "금요일(10일)부터는 이것이 (똑같이) 2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을 가리지 않고 고관세로 타격하겠다는 이른바 '관세 폭탄'을 예고한 셈이다.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외신들은 중국이 오는 8일로 잡힌 협상을 거부하거나 날짜를 다시 잡는 지연 대응으로 미국에 맞설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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