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마지막 11만호 공개…서부권 6만호

2019-05-07 11:23:10

- 고양 창릉 3만8000호 · 부천 대장 2만호…중소 규모 26개 택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제3차 신규 택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 구상의 마지막 조각을 공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부의 3기 신도시, 마지막 11만호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간선급행버스(BRT)를 도입해 수도권 집값 잡기에 승부수를 띄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차 신규 택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제3기 신도시 구상의 마지막 조각인 11만호가 모두 발표됐다.

서울 서부권에 대규모택지 5만8천호와 경기권 중규모택지, 서울 내 도심형택지로 구성됐다.

대규모 택지(신도시)는 서울 서부권인 경기도 고양시 창릉일대와 부천시 대장일에 각각 3만8000호와 2만호 규모로 조성하기로 계획됐다. 면적은 고양시가 813만㎡이며, 부천이 343만㎡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동부권 신도시와 균형을 맞춰, 서부권으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규모택지는 도심내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000호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권의 1만호는 △사당역 1200호 △창동역 300호 △왕십리역 300호 등 대부분 역세권에 조성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경기권에 조성될 4만2000호는 지구 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곳에 조성하고 없는 경우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권은 △안산시 장상 1만3000호 △안산시 신길2 7000호 △용인시 구성역 1만1000호 △수원 당수2 5000호 등 중규모 택지 4곳을 포함해, 총 7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택지조성계획과 함께 '지하철연장'과 'Super-BRT' 등 교통대책도 동시에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함께 교통대책을 조기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스타트업 등 기업환경조성과 육아를 위한 각종 정책도 같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신도시 내에 △기업지원허브 △창업지원주택 등을 공급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유치원을 공급해 자녀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간다. 

신도시는 지자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신도시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로 설계된다. 6개 분과의 전문가 40여명과 지방공사를 통해 참여한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 입체적인 도시 마스터플랜을 만들 예정이다.

신도시 계획과 더불어 국토부·서울시(시장 박원순)·경기도(도지사 이재명)·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과 관리에 관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며 "향후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필요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후보지를 상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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