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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중국 '축구 굴기' 맞춘 스포츠 CSR

중국 유소녀 축구단 한국 초청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5.07 17:16:37
[프라임경제] 'WK리그 통합 6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004020)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 유소녀 축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 친선경기를 주선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 이어진 인연을 한국에서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8일 중국 충칭(重庆)시 따핑(大坪)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과 학교 관계자 등 22명이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레드엔젤스 홈경기를 관람하고, 인천 가정여중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갖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고 7일 밝혔다.

따핑중 축구단 국내 일정은 지난달 29일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서울시청 개막전으로 시작됐다. 이날 레드엔젤스는 3대0으로 승리해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따핑중 축구단은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유소녀 축구교실을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유소녀 축구 꿈나무들과 훈련도 함께 하며 축구를 통해 우정을 키웠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쭈지페이(朱季菲, 14세) 학생은 "한국에 와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나 또한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따핑중은 지난 1991년 충칭시 최초 유소녀 축구단을 창단했으며, 현재 선수 30명이 국가대표 꿈을 안고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류는 중국 '축구 굴기' 정책에 발맞춰 중국 내 유소녀 축구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현대제철 스포츠 CSR 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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