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개원…스마트연수시스템 구축

[프라임경제] 한화생명(088350)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연수원인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Life Park)'를 개원하고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고자 교육시스템을 개선한 스마트연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알렸다.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 전경. 이곳은 강의동 1개, 숙소동 2개 총 3개동으로 나뉘며 1개 컨퍼런스홀, 14개 강의실, 12개 팀학습실을 갖춰 동시에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 한화생명

이번 스마트연수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교육과정을 디지털화했다는 점이다. 태블릿PC 하나만으로 모든 교육진행이 가능한 '페이퍼리스 교육'을 추구한다. 출석, 강의평가, 설문조사도 태블릿PC에 구현된 시스템으로 처리 가능하다.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는 교육생들에게 단지 메모 노트만 제공한다. 전 교육과정의 디지털화를 위해 한화생명 라이프 파크는 와이어리스(Wireless) 환경도 구축했다. 강의실뿐 아니라 숙소동, 휴게실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한 모바일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생들은 주어진 과제에 대해 와이파이가 완비된 어떠한 장소에서든 상호 토론과 토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스마트연수시스템 내 탑재된 양방향 학습지원 툴(Tool)을 통해 어디에서든 담당교수와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교육 일정이 끝난 후에는 스마트연수원 앱(APP)을 활용해 강의영상과 디지털 학습자료 등 지난 강의를 복습할 수 있다.

변준균 연수팀장은 "현재 58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연간 1만2000명 교육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한화생명만의 미래금융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초일류 금융회사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 더해 라이프 파크의 강의장과 숙소 등 시설관리에 대한 시스템을 전산화해 모바일을 통해 시설예약, 사용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라이프 파크 이용 보험설계사(FP),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교육실적과 학습 이력관리, 강의 평가, 설문조사 등 모든 통계도 데이터베이스에 집적해 통계 분석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며, 숙박을 위한 200개의 객실과 축구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