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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북한 비핵화 위한 대화 궤도 이탈안해

조기 비핵화 협상 재개 위한 방안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5.08 10:43:10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저녁 22시부터 35분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 청와대


통화에서 양 정상은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WFP/FAO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 적절하다"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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