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조선 '기술 DSME 재건' 차세대 기술 관련 협력

미국선급협회와의 미래 조선·해양플랜트 기술 연구 합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5.08 10:37:03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글로벌 5대 선급 중 하나인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손잡고,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규모 해양기술전시회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9'에서 ABS와 함께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관련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기본합의(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8일 휴스턴 현지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죄측 다섯번째)과 토니 나시프 ABS 최고운영책임자(좌측 여섯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술협력 기본합의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이날 행사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토니 나시프 ABS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에 따라 △LNG(처리) 설계기술 최적화 △높은 경제성의 친환경 해양제품 △차세대 발전 시스템 개발 등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도 함께 연구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양사 공동연구 개발은 높아진 선주들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조선·해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기술을 만들 수 있는 단초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AB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메이저 선급과의 공동연구도 추가로 진행해 '기술 DSME'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