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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넘어 생산혁신" 삼성SDS, 고객사 디지털化 돕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 공개…삼성SDS '노하우·기술' 집약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08 13:41:50
[프라임경제] 삼성SDS(018260)가 고객사들의 디지털화를 돕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Digital Transformation Framework)'를 구축했다.

삼성SDS는 자사의 업종 노하우와 IT 신기술을 집대성한 이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생산 혁신까지 이끌어 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REAL) 2019'를 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는 고객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삼성SDS의 업종 노하우와 IT신기술 역량이 집대성됐다.

삼성SDS는 이 디지털 혁신 노하우로 소기의 성과도 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의 글로벌 IT 서비스 순위는 지난 2016년 27위에서 2017년 24위, 2018년 22위로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7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제조·에너지 분야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리얼 2019'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SDS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은 "존슨앤존스는 클라우드 도입,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10년 만에 시가총액이 2배 늘었다"면서 "그런데도 65% 회사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고객의 접근 포인트를 어떻게 혁신하고, 비용 절감을 넘어 생산성 혁신을 어떻게 달성할지, 생산 부분의 혁신을 어디까지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원표 사장은 "삼성SDS는 최적의 솔루션을 플랫폼 기반으로 경쟁력 있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갖췄다"면서 "자사의 업종 경험, 기술 역량이 집약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너의 비전을 현실화하라(Realize your vision through 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디지털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장시호 삼성전자(005930) 글로벌품질혁신실장(부사장)은 제조분야 디지털전환 추진 사례와 해외 파트너사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운물류 사업, 차세대 ERP를 활용한 운영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함께 발표했다.

이어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부사장)은 AI, 클라우드, 보안 등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심은수 삼성전자 AI&SW연구센터장(전무)은 AI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천정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와 동형암호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차세대 ERP/SCM/IPA 등) △인텔리전트 팩토리(제조/물류/플랜트 지능화) △클라우드 & 보안 △혁신기술 & 플랫폼(AI/블록체인/IoT) 등을 주제로 총 2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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