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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 33억 확보…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기대

중기부 전통시장 공모사업 3개 분야 선정…1913송정역시장 문화콘텐츠 개발 등 탄력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5.08 15:38:12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에서 개최된 비어고을 축제 장면.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 33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8일 광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분야에 선정돼, 국·시비 33억3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의 서면·현장·발표평가 심사로 최종 결정된 이번 공모의 광산구 선정 분야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 상인의 적절한 조화, 역세권 전통시장 활성화, 1913송정역시장 성공사례 지속 등이 담긴 계획이, 이번 공모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광산구는 판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희망사업 프로젝트는 1913송정역시장과 송정매일시장에 2년간 10억원을 들여 문화콘텐츠·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예산 29억원으로 비아5일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이 사업으로 현재 58면의 시장 주차장이 2층 3단 116면 주차타워로 바뀐다.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은 1913송정역시장 청년상인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골자로, 젊은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손님 계층을 다양화하는 내용이다.   

광산구는 이달안으로 희망사업 프로젝트와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단을 구성해 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비아5일시장 주차타워 건립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광산구는 2월 전통시장-관광지-열차운행권을 연결한 테마상품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주관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에, 4월 시장상인에게 체계적인 마케팅·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중기부의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시비 1억4890만원을 확보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서민의 주요 구매 장소, 소상공인의 중요 판로임과 동시에 무형적 문화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며 "다섯개 공모 선정을 디딤돌 삼아 광산구가 지역시장 활성화의 모범을 세워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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