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 연내 상장 '김환열 대표를 만나다'

2019-05-08 18:22:19

- 자체주택사업·공기청정시스템 제조·판매 "홀로 설, 준비 끝"

▲수주전을 비롯한 주택사업 전문가 김환열 자이S&D 대표이사는 2018년 초 자이S&D의 전신 이지빌 대표이사로 부임해, 자이S&D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은 김환열 자이S&D 대표이사.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 자회사 '자이S&D'가 올해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출시하며, 독자적인 먹을거리 창출과 동시에, 연내상장 추진 등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자이S&D는 지난 4월26일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자이S&D는 부동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동산 전문개발사업자에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출시,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핫이슈의 중심에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를 만나 자이S&D의 앞으로 사업방향과 상장계획 등을 들어봤다.

◆수주전 전문가 김환열 대표 영입 '날개 활짝'

자이S&D는 정보통신 및 건물 관리·운영 전문 회사로 지난 2000년 4월 전신인 ㈜이지빌로 출범했다. 기존 부동산 운영 이외에 고부가가치 부동산 전문 개발 사업자로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 3월 사명을 자이S&D(Service & Development)로 변경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5개 프로젝트 수주해 약 2400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남양주 자이엘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 중에 있다. 올해도 5~6개 신규 프로젝트가 착공 예정이라 기본기가 충분한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이S&D와 모회사인 GS건설이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설명회에서 선보인 쇼륨. = 장귀용 기자


 
자이S&D를 이끌고 있는 김환열 대표는 30여년 동안 GS건설에서 주택기획·분양 마케팅·도시정비(재건축·재개발)·주택개발영업 등 주택사업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거쳐 온 전문가다. 

또한 도시정비담당으로 재직 중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를 3년 동안 약 13조원 수주해 GS건설 주택사업의 기틀을 튼튼히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그가 자회사인 이지빌로 옮겨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것이 지난해 초에 해당된다. 

김환열 대표는 "이지빌을 개발 단계부터 관리·운영까지 아우르는 선진국형 종합 부동산 회사로 새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목표로 부임한 이지빌이 사명을 자이S&D로 탈바꿈하면서, GS건설과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공동개발로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에 나서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적인 수순이었다는 것.

'시스클라인'에 대해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템"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소개다. 

김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실태를 감안하면, 자이뿐만 아니라 적용이 가능한 전국 공동주택에서 '시스클라인'과 같은 자동제어 공기청정시스템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지 수주전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수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지만, 수주전 전문가로 알려진 김 대표의 명성과 함께 '시스클라인' 출시가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는 건설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외부의 평가다.

◆'뉴 먹을거리'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개발

김 대표는 GS건설 내에서 별도 사업부를 두는 방식이 아닌, 소규모 개발사업에서 출발한 자이S&D가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스클라인'은 자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타사 신축 아파트 △기존 아파트 △상업시설 △ 교육시설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 

김 대표는 "자이 S&D는 부동산 자산관리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시스클라인' 판매·시공에 최적화 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제조·판매를 담당하게 됐다"고 독자사업구조의 배경을 소개했다.

▲자이S&D에서 개발한 시스클라인 설치 모습. = 장귀용 기자



자이S&D는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해왔다는 것. 

그는 이와 관련해 "먼저 기존 전열교환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 중앙공급방식의 클린에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방법 등을 시도했다"며 "전열교환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는 적정 풍량과 소음 기준치를 만족시키기 어려웠고, 중앙공급방식은 개별세대 생활 패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약점이 파악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 개별 세대의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세대별 별도의 청정기기를 설치하고, 홈네트워크와 전열교환기를 연계해 공기 질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금의 '시스클라인'을 탄생시키게 된 것.

기존 건설사가 특정 분야에 특화된 것에 비해 자이S&D는 그동안 개발부터 분양·시공·임대·AS 등 '주거 토털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며 자사만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해왔다. 

◆주거 '토탈솔루션' 강점 더해 '코스피' 상장 예정

김환열 대표는 "자이S&D는 △부동산 개발·분양·시공 등 '부동산 개발영역' △부동산임대·시설관리·보안 등 '부동산 자산관리영역' △집수선·스마트홈시스템·미세먼지 제거시스템 등 '부동산 부가가치 서비스제공영역'까지 3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타 경쟁업체와 다른 자이S&D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이S&D에서 제공 중인 홈네트워크시스템 견본 제품. ⓒ 자이S&D


더불어 "올해 초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서울시에 자체사업 부지를 매입하는 등 향후 유망 부지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투자와 통합서비스 역량 등은 IPO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주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 매출 상당 부분이 내부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점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현재 모기업이 건설한 아파트에 설치되는 스마트홈 기능 및 입주민을 위한 '홈네트워크 사업'은 보안 등을 위해서 자사가 전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1군 건설사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 "타 회사대비 자이S&D는 계속해서 외부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주택 개발사업 등 신규 사업 수주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내부 매출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신규 사업 수주를 포함해 외부수주가 3130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약 75%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총 5376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84.4%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S&D는 지난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과 마찬가지로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 역시 신규 주택 자체 사업 및 임대 운영 사업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임대 운영을 위한 펀드 구성 등에도 일정 지분을 투자해 추후 자이S&D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은 물론, 성장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주택개발 사업의 본격적 성장, 임대운영 사업의 론칭,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사업의 성공적 출발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자이 S&D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S&D의 최종 상장 여부는 올해 하반기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시장 가치평가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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