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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 '현대 N 페스티벌' 출범

벨로스터 N컵·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통합 운영…KSF와 공동 개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5.09 10:48:24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컵(VELOSTER N Cup)과 기존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AVANTE Cup Masters Race)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하나의 회사에서 만든 단일 차종 또는 동일한 차체구조를 가진 자동차만을 사용해 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를 출범한다.

두 대회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대회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현대차 보유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선수들과 모터스포츠 팬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3년부터 현대차그룹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을 현대 N 페스티벌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개최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아마추어 선수와 일반인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 현대자동차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하위 클래스)와 기아 모닝 레이스가 펼쳐진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오는 11일부터 11월1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및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에서 개최되며 총 8라운드의 레이스에 160여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단,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는 6라운드까지만 운영한다.

특히 6월8~9일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아반떼컵은 내구 레이스(보통의 레이스보다 오랜 시간 진행되는 레이스)로 진행돼  참가선수들이 지구력을 겨루고 차량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팬 등 일반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현대차를 보유한 동호회 고객을 초청해 경기관람은 물론 본인의 차로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한다. 또 유명 BJ가 인터넷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하고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현장이벤트도 진행해 일반고객들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원메이크 레이스를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대회명으로 통합해 대회운영의 효율성과 참가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차량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저렴한 튜닝 비용 △용이한 수리 △안전규정 준수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3가지 원칙은 일반도로와 경주용 트랙 주행 간 전환을 용이하게 하고, 고객들이 일상과 경주대회 구분 없이 운전의 즐거움(FUN TO DRIVE)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런 운영 방향이 더 많은 일반고객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게 접근하고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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