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서 1조3000억 규모 플랜트 수주

2019-05-12 15:42:01

-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 의미 더해

▲지난 11일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계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정중앙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왼쪽에서 두번째 와다키 보이치에흐 아조티 그룹 회장.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에서 9억9280만유로(원화 약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폴란드 슈체친에서 11일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비롯해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업개발본부장과 발주처 PDH Polska S.A.의 모기업인 아조티 그룹(Azoty Grupa)의 와다키 보이치에흐 (Wardacki-Wojciech) 회장 등 관계자와 선미라 주 폴란드 대사가 참석했다.

EPC계약식과 더불어 전날인 10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KIND 및 발주처 PDA Polska S.A.가 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협의하기 위한 투자협력협약(Investment Cooperation Agreement, ICA)도 체결됐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한국-폴란드는 이번 EPC 계약식과 투자협력협약식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프로판가스에서 PDH공정을 통해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로,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당사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첫 화공플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무척 크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당사가 유럽연합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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