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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정상간 직접 담판? 커들로 "트럼프-시진핑 회동할 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5.13 08:53:07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무역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미국 고위급 인사를 통해 제기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에 따르면 두 정상은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회에 서로 만나 무역 전쟁과 관련, 의견을 나눌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는 협상 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중요한 힌트를 제공했다. "중국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중국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들 인사들은 미국 대외 경제 정책 전반을 좌우할 수 있는 자리에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도 높은 편이라 정상간 회동의 사전 정지 작업을 처리하는 중요 키맨으로 활약하기에 손색이 없다.

커들로 위원장이 정상들의 무역 관련 회동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무역 전쟁 구도가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큰 의미를 갖는다. 양국 관료들은 현재 관세 보복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으나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회동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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